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관장 임전배)은 내달 1일부터 12월 8일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원로작가 초대전 ‘예술가의 기억법-박진균·권오선·박인희·변영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개관 7주년을 기념해 지역 예술인의 예술세계 조망하는 한편, 지역미술사 연구와 재정립의 기회를 찾기 위해 공모에서 선정된 4명의 지역작가 박진균, 권오선, 박인희, 변영환의 회화, 조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 기반 작품 9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박진균과 권오선 작가의 작품이 공개되고, 2부는 11월 22일부터 12월 8일까지 박인희와 변영환 작가의 작품 세계로 초대한다.

특히 작가의 시선으로 포착된 사물과 풍경을 통해 응축된 시간의 재현 속에서 각자의 삶에 관한 성찰과 기록으로서의 이미지를 다룬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개성 넘치는 지역 작가의 원숙한 예술세계를 통해 현대미술의 흐름 속 지역 미술의 오늘을 가늠하고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초대전을 통해 지역 미술문화 발전과 활성화의 새로운 방향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대전 개막식은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11월 22일 오후 6시 두 차례 진행된다. 전시기간 중에는 전시 외에도 학생과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아트웍,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이 전시실과 로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www.cnac.or.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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