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늘 새로운 시도를 가지고 “실수를 두려워하면 발전도 전진도 없다.” 라면서 새로운 영역을 처음으로 열어 실천과 행동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가하면 남을 이용하여 인생의 장애물을 피하면서 기교로 사는 사람들도 있다.

박사과정 선배의 남아프리카에서 사진 박창숙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

그러니, 누군가 눈살을 찌푸리게 자주 행동을 하는 사람은 아마 평생을 그렇게 행동 하였기에 평상시의 모습 그대로가 그의 “행동일 수 있다.”

그래서 그런 행동은 아마 5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살다가 갈 수도 있다.

코이카(KOICA)해외봉사자 선배의 동티모르에서 사진 장영중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

자기 주변의 사람들과 비교하는 것을 멈춰보면 비로소 마음의 편안함이 느껴진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온 사람들은 안다. 또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자기가 어떻게 인생길을 가야하는지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완벽하다면..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다면.. 우리는 생(生)에 대해 아무런 흥미도 욕구도 느끼지 못 할 것이다. 그러나 부족한 것, 극복해야 할 것이 있기에 삶에 대한 의지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힘들고 까다로운 곳, 어지럽고 혼란 속에서 그 진가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배울 것이 많다. 살면서 심한 고통을 만날 때 인생의 새로운 묘미를 느끼며 사는 것 같아서 두려움과 성공 등을 통해 경험하는 것은 조건도 다양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도 많다. 

인생에는 수많은 기회가 있고 또 그 기회를 잘 포착하여 아는 사람을 잘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있다.

살면서 2 ·3년 동안 거의 전화 한번 없었고 안부 인사도 없던 사람이 갑자기 잘 나가고 있는 사람에게 전화를 한다. “제가 뭐 도와 드릴 일은 없나요” 라면서 말이다.

또는 조금 안다는 이유로, 애써 힘들게 만들어 놓은 일을 “함께 하자.”고 너무 쉽게 말한다. 다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들고 나서겠다고 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생으로 먹자고 들이대는 사람을 보면 참으로 인생 너무 쉽게 살려고 한다.

남의 인생에 묻어가려는 사람들 삶의 끝에는 어떤 순간이 지나가 버리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거나, 아주 귀한 만남이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런 깨달음조차 못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쉽게 남의 인생에 그저 묻어가려는 삶을 선택한 사람들 마음의 짐을 헤아리게 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완전하고 영민한 처세로 인생철학을 가진 자라고 볼 수도 있다.

코이카(KOICA)해외봉사자 선배의 동티모르에서 사진 장영중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

우리가 사회생활을 경험하면서 또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본성이 착한 사람보다 개성이 뚜렷하여 성질을 나쁜 쪽으로 잘 부리는 사람이 훨씬 잘 산다. 라고 느낄 때는 아마도 마음의 상처를 입은 후에야 알게 된다.

분명한 것은 그런 나쁜 성질의 사람을 과용하게 허용하는 것은 자기를 스스로를 괴롭히거나 가혹하게 대우하는 것이다. 즉 자신에 대한 “학대” 이다.

코이카(KOICA)해외봉사자 선배의 동티모르에서 장영중 사진은 내용과 무관함.

사람들은 겉으로는 초연한척 하지만 속으로는 누구나 경쟁심에 갈등한다. 그래서 크게 주목받는 자에게는 질투의 시선이 따라 붙는다.

그리고 우리는 사소한 것에 고마움을 느끼는 순간,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즉 마음가짐에 따라서 화(禍)와 복(福)이 교차하는 법이다. 사람이 자기의 관심분야에 대해 제각기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한다면 절대로 대화는 성립하지 않는다. 자기만 잘 나고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일방적으로 자기 이야기만 한다면 대화는 절대로 성립되지 않는다.

마음을 비웠을 때에 비로서 우리는 상대방과 진실을 나눌 수 있다. 온화하고 착한 것도 좋다. 하지만 강해야 할 때는 강하게, 부드러워야 할 때는 자상하게 상대방의 마음을 포옹 할 줄 아는 사람만이 인간관계에서 자신을 바로 지킬 수 있다.

지금은 얼마든지 비우고 채우고 욕심내는 일에 스스로 조절이 가능하다. 아마도 이러한 조절이 가능하게 된 것은 많은 경험과 다채로운 체험들로 필자를 성장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겪어 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마음 비우기까지의 여러 심리적 반응이라든가 신체적 반응도 대단하다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즉, 심리적인 상태로는 분노와 우울증이 먼저 오게 된다. 그리고 사기가 위축되기도 하고 매사 하는 일마다 의욕이 상실되고는 한다.

그리고 다음은 신체적 반응이다. 신체적 반응로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필자는 아랫배에 가스가 가득 찬다. 그래서 금강경을 읽는다. 우울해지지 않을 수 있게 된다.

“겉모습이 그럴듯하다고 모두 다 좋은 사람은 아니다. 그 뜻이 청정하고 정직해야 좋은 사람이니 공연히 겉모습만 꾸미지도 말고 또한 겉모습을 가지고 사람을 평가하지도 말라.” <대반열반경>

현명한 자만이 어리석음을 파악 할 수 있다. 때로는 무식한 척하는 것이 최상의 지혜가 되는 경우도 있는 법이다. 무식해서는 안 되겠지만 무식한 척 하는 법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어리석은 사람의 말로 어리석은 척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어리석음을 가장하는 자가 어리석은 것이 아니라, 어리석음 때문에 고민하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모르는 자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 일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인생을 개척하여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과 남을 이용만 하여 묻어가려는 “잘난 척 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okjoojeon@naver.com  전옥주 기자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