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2년차를 맞은 대전시가 보다 실질적인 민관협치 구현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대전시는 24일 오후 2시 시청 세미나실에서 ‘2019년 민·관협치 포럼’을 개최했다.

‘대전광역시 실질적인 민관협치 구현 위한 민관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대전대학교 곽현근 교수의 발표에 이어 5명의 전문가 패널이 토론을 진행했다.

곽현근 교수는 민․관 협력 과정의 핵심은 신뢰와 같은 ‘사회적 자본’의 형성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집단 학습과 신뢰구축을 기반으로 정부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의 역량 역시 증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들 역시 이에 공감하며, 시와 시민이 정책입안단계부터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이러한 협력이 축적되어 상호 신뢰가 구축될 때 협치가 일하는 방식이자 과정으로 굳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전시 이은학 자치분권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대전시의 민관협치 현황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은 내년도 민관협치 기본 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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