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보은군 산외면사무소 광장에서는 청색과 노란색 조끼를 입은 어르신들의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산외면노인복지대학(학장 조중진)은 80여명의 노인복지대학 학생들과 관내 기관단체장이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동회에서는 탁구공 옮기기, 투호던지기, 과자 따먹기, 신발던지기, 오재미 넣기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어르신들의 팀별 열띤 응원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과 승부감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산외면 노인복지대학 조중진 학장은 “명랑운동회 개최가 어르신들에게 학창시절의 행복했던 추억을 상기시킬 뿐 아니라, 각 경기종목 참여를 통해 행복하고 즐거운 노년의 삶을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의미있는 운동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산외면노인복지대학은 산외적십자봉사회(회장 서명희)가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목욕일마다 봉사회원들이 간식을 제공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봉사하고 있어 타 노인복지대학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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