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년도(2018년 실적) 국민 안전교육 이행실적 점검 결과 17개 시․도 광역자치단체 중 충북도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 안전교육 점검은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제7조 및 17조의 규정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 안전교육 추진기관을 대상으로 전년도 안전교육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제도로 각 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개선점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9년 처음 실시했다.

안전교육 점검은 안전교육 추진실적, 기반조성, 관심도, 유관기관‧단체 협력체계 구축 등 4대 분야에 대하여 안전교육 활성화, 체험위주의 안전교육 확대, 안전교육 목표 달성 노력, 예산 확보 노력 등 22개 세부 지표에 대하여 평가하였다.

행정안전부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점검을 위해 27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안전교육점검단이 시·도를 직접 평가하고, 관할 시·군에 대해서는 시·도가 시도안전교육점검단을 구성해 점검하고 중앙안전교육점검단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충북도는 안전교육 추진상황 점검에서 다중이용시설 영업주 등 안전교육 및 사회복지시설 순회 교육, 체험위주의 안전교육 확대(안전체험관, 119 어린이 안전체험 한마당, 안전체험의 날 등), 도민 안전교육 전문강사 선발‧활용 및 강사양성과정 운영,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안전문화교육 등 체험위주의 안전교육이 우수한 시책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점검결과 청주, 보은, 단양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1차 시‧군 자체점검, 충북도에서 현장점검 및 부단체장 인터뷰를 통해 2차 점검을 실시하고, 중앙안전교육점검단이 3차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11개 시․군 점검 결과 재난 및 안전분야 중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6대분야(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안전, 사회기반체계안전, 범죄안전, 보건안전) 23개 영역의 안전교육 예산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각 시기별로 화재, 교통, 자연재난, 식품, 응급처치, 물놀이 안전 등 적절한 체험위주의 안전교육을 추진하는 등 시‧군 최일선에서 안전사고 예방 및 주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안전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도는 이번 점검결과의 우수사례를 관할 시‧군와 함께 공유하는 한편, 안전교육 추진사항이 미흡한 분야에 대해서는 개선점을 마련해 내년 안전교육 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권석규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은“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교육이 몸이 기억하고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체험위주 교육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확대‧보강하겠다.”라며, “반복적으로 안전교육을 받음으로써 안전의식이 깨어있을 수 있게 도민의 관심과 안전교육 참여에 적극 동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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