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지난 18일(금)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6.25참전유공자 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는 2020년 6.25전쟁 70주년을 계기로 참전유공자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유공자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6.25 참전유공자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기념비는 엄사면에 소재한 엄사근린공원 충령탑 부지 내에 10m*10m, 3m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며, 보훈청에서 내년 2월까지 건립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3월 제막식을 열어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보훈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구성된 6.25참전 유공자 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의 첫 회의로 위원 위촉장 수여 및 건립 계획보고,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최홍묵 시장과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광복회, 참전유공자회 등 관내 주요 보훈단체장 8명, 시민대표 2명인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보훈청, 건립추진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기념비에 각인될 계룡에 연고를 가진 참전유공자, 사망, 생존자 등 참전명단을 선정하고 충령탑 등 기존 보훈시설과 연계해 보훈정신 계승발전의 장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기념비는 6.25참전유공자들의 정신과 자긍심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후손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룡시는 애국애족도시로서 전통을 간직하고 구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호국 선양사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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