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 9월부터 시민들에게 녹음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하반기 도심 그늘목 식재사업’을 완료했다.

‘도심 그늘목 식재사업’은 횡단보도 인접지나 교통섬 등에 그늘나무를 식재해 횡단보도 신호 대기 시 강한 햇빛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부족한 녹지 확충을 통한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그늘이 필요한 사업대상지 4곳에 8그루의 느티나무를 식재하고 수목 주변에 경계석을 설치했으며, 특히 청남교사거리 교통섬에는 느티나무 아래에 사각벤치를 두어 육거리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신호 대기 시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그늘쉼터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그늘목 식재사업을 통해 보행신호를 기다리는 노약자·임산부 등 교통약자와 시민들에게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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