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난 대추축제기간 관광객 쉼터 및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했던 국화꽃동산을 연장 운영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비가 오거나 기온이 급하게 떨어지는 등 기후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국화 꽃동산을 연장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화 꽃동산은 지난 11일 개막한 대추축제에 맞춰 보은읍 보청천 둔치 내 3,300㎡ 규모로 조성됐다.

보청천 양쪽 경사면 3.6㎞ 구간에 조성된 국화꽃동산을 찾은 관람객은 용, 팔상전 등 현애국 40종 140여점의 작품과 소국 5종 4,000본 및 꽃양배추 등 30,000본의 초화류를 이용하여 설치한 대추탑, 하트벤치, 용, 국화터널, 비행기, 초가집 등 다양한 작품이 설치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10일 간 사람들로 북적였던 보은대추축제장의 여운을 가을 정취를 즐기며 산책 나온 주민들이 채우고 있다.

양덕훈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장은 “정성들여 국화를 길러 조성했고 대추축제기간 중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꽃동산에 남다른 애정이 있다”며, “연장 기간 더 많은 주민이 찾아와 가을 국화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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