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21일 오전 하동읍 일원에서 ‘출산은 희망의 꽃, 아이는 하동의 꿈’이라는 슬로건으로 출산장려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하동지부(지부장 이미자)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한더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출산·고령화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오전 10시 하동경찰서 앞에 모인 참가자들은 “저출산은 사회·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며 “동생은 최고의 선물이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동참을 호소했다.

이들은 이어 ‘출산은 희망의 시작’, ‘엄마, 동생 낳아주세요’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과 태극기를 흔들며 농협군지부와 시장골목을 거쳐 다시 경찰서로 돌아오는 코스에서 거리캠페인을 펼쳤다.

이미자 지부장은 “저출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군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출산의 심각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하동지부는 내달 출산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육아·가족사랑’ 주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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