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원관리과가 19일 열리는 공원나눔마당 장터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집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쓸모 있는 물품을 수집한 결과 1895점을 기부 받았다.

이는 지난 상반기에 추진한 나눔마당에서 받은 기부물품 621점보다 세 배많은 양이며 물품 상태도 상당히 양호했다.

그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동도서로 38%이며, 의류가 27%이다. 그 외 주방용품, 인형, 완구, 악세사리 순이었다.

예전에 없던 보행 보조기구, 네발지팡이, 미끄럼방지 매트 등 노인용품도 기부물품으로 접수되어 고령화 시대에 살고 있음을 실감나게 했다.

시 관계자는“물건을 나누어 주려는 선한의지를 보여준 청주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아울러 공원에 놀러온 가족들이 기꺼이 물건을 구입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선순환 시스템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