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69주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제4회 충청남도 합동추모제’가 열렸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중 무고하게 희생당한 민간인 피해자를 애도하기 위한 이번 합동추모제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충남 유족연합회’에서 주최했다.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와 오원록 전국유족회장, 유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특별강연, 추모 제례, 추모사 및 추모의 노래, 결의문 낭독, 헌화·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나 부지사는 “아직까지도 도내에는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들이 많다”며 “민간인 희생자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남겨진 유족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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