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4월부터 이달 17일까지 병천면 봉황52농장에서 센터 등록시설 어린이 550여명을 대상으로 ‘나는야, 오이대장’ 건강한 채소먹기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실은 △오이를 알아보아요, 오이가 자라는 과정 알아보기 △길쭉길쭉 오이 따기, 오이나라 대탐험 △아삭아삭 오이피클 만들기 △오이전 맛보기 등으로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실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장은 “편식하는 아이들이 이번 교실을 통해 오이가 어떻게 자라는지 알고 직접 수확해 요리해봄으로써 채소와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식생활 교육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체득하고 농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는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운영을 위해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어린이급식소 575개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 및 위생‧안전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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