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지난 17일 괴산문화예술회관 정보화교육장에서 수강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매니저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과정은 평생학습을 통한 나눔과 행복이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필요한 평생학습매니저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평생학습매니저는 군에서 추진하는 읍·면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전담인력이다.

이번 과정을 통해 육성되는 평생학습매니저는 지역 인적자원을 발굴, 지역 내 부족한 평생학습 인프라를 확보하고 학습자 요구조사를 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내달 26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과정은 평생학습 전공 교수진을 강사 초빙, 학습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내용의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평생학습사회 이해를 위한 인식교육과 함께 현장에서 역할 수행 시 반드시 필요한 실무교육도 병행된다.

수강생에게는 교육 수료 후 면접을 통해 읍·면 평생학습매니저로 선발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평생학습매니저로 뽑히면 관내 읍·면 평생학습센터에 배치돼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이규형 행정과장은 “평생학습매니저 양성과정은 평생학습 기회 확대와 괴산군의 평생학습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라며, “아직은 평생학습기반이 다소 미흡하지만 앞으로 군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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