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16일 청양형 마을 만들기 실행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사업을 관통할 핵심 키워드로 ‘이음’을 선정했다. 공간이음, 사업이음, 사람이음을 중심으로 전국적 모범사례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진행된 보고회에 참석한 군 및 군의회 관계자, 민간 참여자 등 40여명은 용역사로부터 ▲청양군 마을 만들기 현황 및 추진계획 ▲대외 여건 변화와 대응과제 ▲마을 만들기 비전과 전략 ▲주요사업 ▲예산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용역사가 제시한 실질적이면서도 주민주도형 중장기 발전계획과 관련 핵심 키워드로 ‘함께 이음’에 공감하고 ▲공간이음(거점의 중심기능과 배후마을의 지원기능 연계) ▲사업이음(역량단계별 주민교육과 공모사업의 연계) ▲사람이음(행정과 민간의 연계-민관 거버넌스 시스템) 등 세부적 사업내용에도 뜻을 같이 했다.

또 읍면단위 플랫폼 구축 단계에서는 사람과 공간 이음, 학습과 경험 이음을 통해 마을자치 조직화, 청년인재 발굴 육성, 읍면주민자치회 활성화, 읍면실행조직 구축, 자치역량 강화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정책과 사업 이음 체계 속에서 마을과 푸드플랜, 마을과 커뮤니티 케어, 마을과 사회적경제, 마을과 도시재생을 구체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돈곤 군수는 “공동체의 가장 기본단위인 마을에서부터 진정한 자치가 이뤄져야 실질적인 주민주도형 지역 가꾸기가 가능하다”며 “용역결과를 마을 만들기 사업에 반영해가며 전국적 기준 모델을 창출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마을 만들기와 관련한 민관 인식조사 결과에서는 응답자의 74%가 주민참여와 자치 필요성에 공감했고, 60%가 시설보다는 지역인재 발굴을 선행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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