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올해 군민 1만 85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본격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인플루엔자 접종 효과를 높이고 접종 대기시간으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자별 접종시기를 분산·시행할 계획이다.

하동군보건소는 먼저 7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의 무료 접종은 오는 22일부터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

이어 65세 이상 어르신과 하동군에 주소를 둔 60∼64세 군민, 임신부, 그 외 대상자의 유료 접종은 오는 29일부터 실시하며 접종비용은 8000원이다.

지역별 보건지소와 진료소는 시작일이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나 대부분 비슷한 시기에 실시하며 접종비는 동일하다.

예방접종은 이상반응 관찰 등 군민의 안전을 위해 오전 위주로 실시될 예정이며, 접종자는 주민등록증, 건강보험증, 산모수첩, 의료급여증, 장애인증 등의 신분증을 지참해야한다.

올해부터 확대 시행되는 임신부 예방접종은 주수와 상관없이 모든 임신부가 무료 접종을 할 수 있으며, 임신여부 확인을 위해 산모수첩 등 임신 증명이 가능한 서류를 내야한다.

지난해부터 확대 시행 중인 어린이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에서 12세 이하를 대상으로 무료로 이뤄진다.

그리고 관내 대부분 의료기관은 15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의료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예방접종시행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nip.cdc.go.kr)에서 검색하면 된다.

그 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보건소(880-6661·660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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