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면은 지난 15일 하동야생차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지역 어르신 600여명을 모시고 ‘2019 화개면 꽃같이 아름다운 100세 잔치 및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꽃같이 아름다운 100세 잔치는 면내에 소재한 초·중학교 학생들이 틈틈이 실력을 연마한 흥겨운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화개초등학교의 우쿨렐레 공연, 화개중학교의 그린티밴드 공연, 화개초등학교와 왕성분교의 바이올린 연주, 화개중학교와 쌍계초등학교의 사물놀이 공연에 이어 평생학습 수강생들의 요가 공연으로 참석한 어르신들을 흐뭇하게 했다.

그리고 개회식에서는 황종연 노인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녹차의 고장답게 지역 어린이들이 노인회장과 행사에 참석한 최고령 남녀 어르신에게 차를 다려드리는 녹차진다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이종현 화개면장과 정영섭 군의원, 임종갑 화개·악양농협 조합장이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술을 드리는 헌주행사로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어울림 마당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평생학습 단체의 건강체조 및 스포츠 댄스에 이어 남사당패의 줄타기, 경기민요, 진주교방 굿거리 등 초청 공연과 오지민, 배동현, 황인아 가수의 흥겨운 가요공연으로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올해 경로잔치도 화개면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관내 기관·사회봉사단체에서 적극적인 동참으로 더욱 뜻깊고 풍성한 행사가 됐다.

권두현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 어르신을 모시는 큰 행사에 관내 기관·사회봉사단체에서 많은 협조와 봉사를 해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종현 면장은 “쌀쌀한 날씨 속에도 꽃같이 아름다운 100세 잔치에 참석한 어르신은 물론 행사를 준비한 주민자치위원회와 기관·사회단체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올해는 평생학습 축제와 함께 해 더욱 풍성한 면민 한마당잔치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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