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미동산수목원 내 방문자센터에서 산림과학박물관에 이르는 중앙 관람로 320m구간의 특고압전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사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지중화사업은 미동산수목원 중앙 관람로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고, 방문자센터~중앙광장~산림과학박물관을 통행하는 관람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경관 제공으로 명품 전나무숲길 조성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1999년 미동산수목원을 조성하면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산책로로 관리되어 왔으나, 전나무의 키높이 성장이 특고압선로에 닿을 정도로 성장하면서 화재나 감전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나무숲길을 따라 가설되어 있던 특고압전선을 매설하고 안정적인 지중화 관리를 위해 맨홀(5개소)을 새롭게 설치하였으며, 과속방지턱과 차량출입관리시스템을 설치하여 차량을 저속 운행토록 유도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야간 안전사고 예방 및 시설물 보호를 위해 노후 보안등 34개를 LED등으로 교체하고, 전력감시시스템 설치로 보다 안전한 관람환경과 쾌적한 수목원 경관을 확보하는데 주력하였다.

김성식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특고압전선 지중화사업을 완료하여관람객들의 안전확보는 물론 전나무숲길 경관이 크게 개선되었다.”면서 “앞으로 시설 확충 및 개선을 통해 중부권 최고의 힐링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