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영숙․이동진)는 지난 14일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의 집 청소 등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신도마을에서 홀로 사는 장모(여·86) 어르신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이 불편해 장기간 집안 정리정돈을 하지 못한 채 생활해 왔다.

특히 집안 곳곳에 쌓은 오래된 쓰레기와 낡은 철재 울타리가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어르신의 건강마저 위협할 정도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협의체 위원 14명은 집 주변의 쓰레기와 널브러진 각종 생활용품을 말끔히 정리하고 자택 입구에 낡은 철재 울타리를 새로 교체했다.

김영숙 위원장은 “어르신의 생활공간이 깨끗해져 마음까지 환해진 느낌”이라며 “농번기 바쁜 시기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협의체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어르신께 귀한 선물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이동진 면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항상 힘써 주시는 협의체 회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해 이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앞장서는 등 취약계층이 낙후된 환경에서 벗어나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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