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회를 끝으로 역사 속에 남겨지는 옥천군민체육대회가 옥천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육상, 투호, 럭비공 차고 돌아오기 등 9개 종목의 읍면 대항전 경기를 진행하며, 약 600여 명의 군민들이 모여 각 읍면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제44회 중봉충렬제’는 중봉유적순례, 추모제향, 학술세미나, 충혼대체 등을 열어 의병장 조헌 선생과 의승장 영규대사의 호국정신을 추모했다.

12일 오후 문화예술회관에서는‘엑시트’영화가 무료로 상영돼 군민에게 문화향유의 즐거움을 제공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군민의 날의 주인공인 군민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군민 모두가 어우러져 화합의 축제로 마무리됐다.”며 “군민들의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를 가득 받아 더 좋은 옥천을 만드는데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민의 날인 10월 15일은 조선 1413년(태종 13년) 옥주(沃州)에서 옥천(沃川)으로 지명이 처음 명명된 날이자 경상도 관할에서 충청도 관할로 행정구역이 변경된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군에서는 10월 15일을 옥천군민의 날로 제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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