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청학골에 있는 봉화사(주지스님 원상)가 개산 14주년 기념법회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하동군 청암면은 봉화사가 지난 6일 생활이 어려운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10kg들이 쌀 100포대(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봉화사는 개산 법회에 신자 1명당 10kg들이 쌀 1포대씩 총 100명이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됐다.

봉화사는 또 이날 독거노인 등 주민 200여명을 경내로 초청해 따뜻한 중식과 함께 지역가수 노래, 공연 등 화합과 자비의 경로잔치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원상 주지스님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주신 면장은 “주위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부탁드리며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