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의 대표적인 국화정원 유림공원에서 ‘제10회 유성 국화전시회’를 10월 12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한다.

화창한 주말, 국화전시회의 상징인 에펠탑 조형물 앞에 수많은 관람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고, 잔디밭에 도란도란 모여 국화꽃에 대한 감상을 나누는 가족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전시장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유림공원과 갑천공원, 온천공원에 전시된 40여종의 국화 15만본과 꽃탑, 국화조형물 1100여점 등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으며,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된 국화음악회에서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10월의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제10회 유성국화전시회’ 는 ‘꽃에 물들고, 빛에 반하고, 온천을 느끼다’라는 주제로 개막했으며, 형형색색의 40여 종의 국화 5천만 송이와 수많은 국화 조형물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세종시에서 방문한 부부는, “아이들에게 초가집에 놓인 커다란 늙은 호박에 대한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며, 어린 시절의 옛 고향 추억담을 이야기 했으며, 유성 도안에서 방문한 은서 엄마는 “작년보다 볼거리가 많아졌고, 아이들이 국화꽃을 색칠해 보는 체험 부스가 있어 너무 좋았다. 내년에는 이런 체험 부스가 더 있으면 좋겠다”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체험 부스로 참여한 ‘아르떼엔 숲’ 김성숙 대표는 “자연 미술은 관찰력과 창의력에 도움을 준다. 유림공원 국화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국화를 붓으로 그리고 색칠함으로 꽃에 대한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어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 10주년 국화전시회와 구 승격 30주년을 맞아 1030 기념 존과 LED 거리, 전통식물 터널 및 그림자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많은 시민이 국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갑천변과 온천로 일원까지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

김미자 온천1동장은 관내 행사 국화전시회에 대해 “유성은 아이 키우기에 좋은 환경이고, 여성들이 근무하기 좋은 곳이다. 또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는 정용래 유성구청장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고 있다. 매년 국화 축제는 업그레이드 되고 있으며, 항상 시민들의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앞으로 홈플러스와 카이스트 그리고 유성구청과 연계해 주차난을 해소할 것이다.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의 행사 발전과 그 취지를 밝혔다.

시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바로 반영시켜가는 김미자 온천1동장은 마을 복지에 온 마음을 쏟고 있다.

유림공원이 풍성한 꽃보다 빛보다 온천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시민을 생각하며 지역 복지에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해주는 공무원들 노력이 부합된 ‘제10회 유성국화전시회’ 축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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