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15일부터 독감 발생과 유행확산을 차단해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무료 예방접종은 국가에서 지원하는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지원 대상자를 포함, 만 50~64세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본인)와 결혼이민자(본인), 한부모가정(세대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접종기간은 대상자, 연령별로 차이가 있으며 생후 6개월 이상~만 12세와 임신부는 10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담양에 주소지를 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관내에서 접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어르신은 23개, 어린이는 6개 병·의원, 임신부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 혹은 담양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담양군에 주소를 둔 만 50~64세 중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와 결혼이민자, 한부모가정 등의 무료접종 대상자와 유료접종 희망 군민은 10월 23일부터 보건소(지소, 진료소)에서 집중 실시하며 백신 소진 시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임신부의 경우는 산모수첩 등의 증빙자료를 준비해 의사의 예진 후 접종을 받고, 접종 기관에 약 20~30분간 대기하며 급성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관찰하고 귀가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독감 예방접종은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소요되므로 유행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며 “예방접종도 중요하지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사용한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는 등의 기침 예절을 통해 서로의 건강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