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올해 3월부터 본격 착수에 들어간 부여독립운동사 발간 용역을 최종 마무리 짓고 11일 임천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박정현 부여군수 및 군의원, 부여군광복회원, 충남최초독립운동선양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부여지역 독립운동사의 업적과 역사적 가치를 되짚어보고 민족정신과 부여군민의 자긍심을 공유하며, 부여군 독립운동사의 계승발전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발간용역을 맡은 충남산업경제연구원은 지역별로 흩어져있는 부여군 독립운동과 관련한 구체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재정비하여 체계적인 정리를 통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도서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여독립운동사는 ▴한말 국권회복운동 ▴1910년대 독립운동 ▴31운동의 전개 ▴1920년대 독립운동 ▴19301940년대 독립운동 ▴국외에서의 독립운동 ▴부여지역 독립운동사적지 ▴부여출신 독립유공자 열전으로 구성되어 부여를 빛낸 67인의 독립운동가 및 각종 관련 사적지가 총망라 됐다.

특히 그동안 가려져 있던 부여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한말 국권회복 운동기 의병전쟁, 만주지역에서의 독립운동, 의열단 투쟁, 항일 무장 독립전쟁, 임시정부 활동 등 항일투쟁사를 체계적으로 엮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경제왜란이라고 불리는 일본 아베정부의 경제도발에 대해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이때 우리 부여에서 발간하는 부여독립운동사는 애국선열들의 조국애와 함께 항일 구국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살아있는 교재”라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역선열들의 의병활동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통해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고 조국광복을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며 투쟁했던 애국열사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부여 독립운동사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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