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0월 8일(화)부터 10월 10일(목)까지 2박 3일간 중‧고등학교 역사, 통일 교육 담당 교원 4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평화·통일 현장체험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남북 화해·협력 분위기에 따른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남북접경지역 탐방과 통일 교육 수업사례 나눔을 통해 교원의 통일 교육 수업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연수 일정은 북한을 조망하고 분단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강화도의 평화전망대와 남한의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 일원의 견학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백령도 해병 6사단을 방문하여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고 있는 해병대 장병들을 위문하고 천안함 위령비 참배와 통일염원기념탑 견학 등을 통해 분단의 아픔과 문제점을 인식하고 통일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통일교육원 권숙도 교수의 ‘한반도 평화의 길 찾기’ 와 통일교육 지원단의 ‘학교 통일교육수업사례’ 특강을 듣고 분임별로 평화와 통일 교육 방안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통일 교육의 수업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교육청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국내외적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연수가 교원들의 역사·통일에 대한 관심과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 교육청은 교원의 평화·통일 교육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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