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령화로 치매노인이 늘어나는 가운데 하동군 어르신센터가 어르신들의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뇌를 건강하게 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하동군 어르신센터는 오는 16일부터 12월 20일까지 ‘기억력 향상 프로젝트’ 및 치매 예방을 위한 ‘뇌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 해오름실에서 진행하는 ‘뇌 사랑 힐링공예’, 매주 목요일 같은 장소의 ‘ICT 스마트 뇌 활력’, 매주 금요일 미술공예실에서 운영하는 ‘즐겁고 건강한 뇌운동’으로 구성·운영된다.

뇌 사랑 힐링공예 프로그램은 각종 식물을 이용한 원예활동으로, 신체활동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ICT 스마트 뇌 활력 프로그램은 가상현실인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뇌 활동을 증진시키며, 즐겁고 건강한 뇌운동은 음악·운동·언어를 활용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관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오는 15일까지 복지관 3층 어르신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880-6935)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어르신센터는 치매노인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IOT(사물인터넷)를 접목해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 확인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달 24일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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