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금성초등학교(교장 최종원)가 지난 9일(수) 학교진로교육 정책연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교내 학생 창업동아리 ‘체리컴퍼니 마켓 및 기부페스타’를 열어 화제다.

이번 ‘체리컴퍼니 마켓 및 기부 페스타’는 지난 4월 도내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예선에 통과한 교내창업동아리 ‘체리컴퍼니’가 진로교육원과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금성면 일대 체리농장에서 직접 체리를 수확하고, 체리쨈과 체리청을 만들어 포장, 판매, 홍보, 수익금의 사회환원의 과정까지 경험해보면서 이론이 아닌 체험을 통해 ‘소셜벤처정신’을 습득할 수 있는 행사이다. 또한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7월 지역창업지원센터가 주최한 ‘충북창업동아리 교육지원 1차 워크숍’에도 참여하여 창업아이디어에 대한 멘토링을 받으며 한단계 더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성면민화합체육대회가 열리는 9일(수)과 금성초 한마당 큰잔치가 열리는 11일(금)에 걸쳐 판매부스를 열고 그동안 직접 만든 체리쨈과 체리청을 판매하여 지역마을과 함께 하는 마켓 및 기부행사를 열었으며 수익금은 전액 지역 내 사회적 약자들에게 기부하는 학생 창업 프로젝트 및 나눔행사를 펼쳤다.

이날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마을인 금성에서 체리농사가 매우 잘 된다는 것을 새롭게 알고 매우 신기했으며, 직접 체리를 따다가 손질하여 체리쨈을 만들어 포장하고 판매까지 해보는 경험이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에는 다양한 판매루트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해보고 싶어요. 우리가 번 수익금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게 돼서 더욱 뿌듯해요. 이 과정에서 도전정신과 공유경제, 나눔의 중요성을 익힌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최종원 교장은 “금성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진로동아리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진로취약계층의 진로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계발한 ‘진로탄탄’을 활용한 자율장학수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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