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은평병원(남민 병원장)은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통하여 발달장애 및 정신장애 치료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은 시민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여자에게는 일 경험 제공 및 직업역량 배양을 통해 참여자의 민간일자리 진입을 촉진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일자리 정책 중 하나이다.

 2019년에는 경제·교육혁신·문화·복지·환경안전 등 5개 분야에 5,450명을 선발하여 최대 23개월간 공공기관에서의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체계적인 진로설계와 직업훈련을 돕고, 직무교육을 통한 경력형성을 지원하여 사업 참여자들이 민간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하고 있다.

 뉴딜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통하여 은평병원에 방문하는 환자, 보호자 더불어 어린이발달센터 낮병원에 내원하고 있는 발달장애 아동들은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게 되면서 치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은평병원에서는 2016년부터 뉴딜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여 언어·음악·미술치료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 치료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정신건강의학 분야의 전문적인 치료와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은평병원은 발달장애 및 정신장애 관련 치료전문가로 취업을 희망하는 뉴딜일자리 참여자들에게 임상경험을 제공하고 참여자들과 전문치료사 매칭을 통하여 체계적인 직업훈련과 직무교육을 시행, 이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및 민간일자리 취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6년 10월부터 2018년까지 은평병원 뉴딜일자리 사업의 참가자는 총 26명이다. 이 중 19명은 은평병원에서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종합병원, 장애인복지관, 청소년지원센터, 심리발달센터 등 다양한 기관으로 취업하였으며, 4명은 대학원에 진학하여 관련 분야 학업을 지속하고 있다. 2019년 10월 현재 뉴딜일자리 사업의 참여자는 11명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치료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뉴딜 일자리사업 참여자 유현지(소아작업치료 부문)는 “뉴딜 일자리 사업은 직무와 관련된 직접적인 실제를 경험할 수 있고 슈퍼비전을 통하여 경력과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번 참여를 통하여 작업치료 뿐만 아니라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하였으며, 또 다른 참여자 이나연(미술치료 부문)은 “공공보건 의료에 대한 경험을 풍부히 쌓아가고 있으며 발달장애와 정신장애 대상 미술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에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남 민 병원장(서울시 은평병원)은 “우리 병원은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통해 비전문적이고 일회적인 단순 일자리가 아닌, 전문성을 숙련하고 민간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병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임상경험과 관련분야 현장과도 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업 참여자들이 전문성을 확보하고 관련 분야로 취업 연계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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