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무원 문학단체인 행우문학회 박재명 회원이 첫 번째 산문집 ‘배고프제, 밥 줄까?’를 출간했다.

2009년 문학미디어 수필로 등단한지 10년 만에 출간한 첫 산문집이다. 충청북도 동물방역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그는 공직생활 중에 틈틈이 수필을 짓기 시작했고 현재 충청북도 행우문학회 뿐만 아니라 푸른솔문인협회, 문학미디어 작가회, 시노돗 회원으로서 활동 중이다.

이번 출간된 산문집 ‘배고프제, 밥 줄까?’는 4개의 주제로 총 45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수의사의 세상 사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산문집으로 구제역 일기, 내 가슴에 조류인플루엔자, 동물 위령제 등 가축 전염병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한 산문 10편과 산은 산이요, 도시의 포로, 대청호 둘레길을 걸으며 등 일상의 잔잔한 감동이 담긴 35편의 산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재명 회원은 “이번 산문집을 통해 일상의 많은 인연, 그리움 등을 담아낼 수 있어 행복했다, 앞으로도 섬세한 감성으로 일상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쓰겠다.”라며, “부디 ASF(아프리카 돼지열병)를 소재로 한 수필은 쓰여지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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