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7일간의 여정
서울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7일간의 여정
  • 김주연
  • 승인 2019.10.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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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지난 4일 성대한 막을 올리며 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제1회 개최지인 서울에서 3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잠실주경기장을 비롯한 72개 경기장에서 총 47개 종목(정식 45개, 시범 2개)에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해 뜨거운 열전을 펼친다.

 100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국체전은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문화유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수많은 스포츠 스타 탄생의 산실로 자리매김 해왔다. 이에 서울시는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약 30,000여 명의 선수들이 출격하는 이번 대회에서 박태환, 기보배, 이대훈 등 세계무대를 휩쓴 스포츠 스타부터 미래 스포츠를 이끌어갈 유망주,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색 참가자까지 눈 여겨 볼만한 선수들을 소개했다.

 먼저 올림픽 등 세계대회를 평정한 국가대표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가장 기대되는 인물은 단연 마린보이 박태환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수영 역사를 새롭게 쓴 박태환은 이번 대회 계영 400m‧800m, 자유형 200m‧400m, 혼계영 400m 경기에 출전한다. 박태환은 2005년부터 8차례 전국체전에 출전해 총 35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역대 최다 MVP 수상(5회·2005, 2007, 2008, 2013, 2017년) 기록도 세웠다. 특히 1년 만의 복귀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수영 종목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단체전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획득으로 한국 여성 양궁의 신궁 계보를 잇고 있는 기보배, ‘할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2016 리우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 펜싱 에페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박상영,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태권도의 이대훈도 만나볼 수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여자 펜싱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남현희는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고별전을 치른다.

 또한 99회 전국체전 육상 종목 3관왕(100m, 200m, 400m 릴레이)을 차지하며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박태건의 활약도 기대된다. 올해 남자일반부 100·200m 달리기에 출전하는 박태건은 다관왕을 목표로 힘찬 질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유망주들의 무대도 볼 수 있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3m 스프링보드 4위를 비롯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결승 진출을 하며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다이빙 기대주 우하람은 이번 대회 플랫폼다이빙 종목에 출전한다. 지난 99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던 만큼 올해 대회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한국 경영의 간판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4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800m에 출전해 금빛 물살을 가른다. 제99회 전국체전 3관왕인 김서영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긴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확실하게 날리고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여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스포츠 축제답게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색 선수들도 기대를 모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메달리스트이자 제95회, 제96회, 제97회 전국체전 남고부 단체전 3연패의 주인공 이덕희는 청각 장애 3급의 시련을 딛고 국내 남자 테니스 역사상 최연소의 나이로 세계 랭킹 200위 안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한 주인공이다.

 야구소프트볼 종목에 출전하는 현대직업전문학교는 올해 창단한 팀으로, 100회 전국체전에서 첫 전국체전 데뷔전을 치른다. 반면, 1993년 창단해 지소연, 정설빈, 임선주, 서현숙 선수 등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한 한양여자대학교 축구팀은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 후 해체된다.

 사격 트랩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 손정환 선수는 1948년생으로 최고령 선수이며, 제99회 전국체전 포켓9볼 혼성복식전 금메달리스트인 임윤미, 정영화는 부부선수로 올해 대회에서도 파트너로 참가해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이미 세계무대를 호령한 국가대표 스포츠 스타들의 명경기와 대한민국의 미래 스포츠를 책임질 유망주들과 이색 선수들의 활약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라며 “대한민국의 올림픽이자 스포츠 축제인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짜릿한 승리의 순간을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참가하는 경기 및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전국체전홈페이지(http://100th.sportseoul.kr)에서 경기정보 혹은 공지사항 내 전국체육대회 맵책자, 종합안내서 등을 다운 받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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