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면은 일우회(회장 이학수)가 지난 2일 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일우회는 면내 기관·단체장으로 근무했거나 도·군의원에서 퇴임한 이들의 친목단체로, 1986년 창설돼 지금까지 이어져 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사랑의 나눔 문화 실천을 시작했다.

이학수 회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교면은 이날 기탁된 성금을 불의의 재난을 당했거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 5세대를 선정해 20만원씩 전달할 계획이다.

서영록 면장은 “따뜻한 온정이 담긴 이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돌아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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