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이사장 종하스님)이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 창제와 불교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시·청취자들을 찾아간다.

먼저 BBS라디오 ‘무명을 밝히고’에서는 10월 9일(수) 오후 5시 5분부터 한글날 특집으로 [신미대사와 한글, 그리고 영화 이야기]가 방송된다.

이번 특집은 한글 창제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진 신미대사와 그 관련 기록들을 살펴보며 ‘한글 창제 과정에서의 불교’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조계종 호법국장 범종 스님과 동국대 정진원 교수 그리고 영화 ‘나랏말싸미’를 연출한 조철현 감독이 출연한다.

BBS라디오 ‘무명을 밝히고’ 제작진은 “아직 대중들에게 생소한 ‘한글 창제와 불교’ 조합을 청취자들에게 전달하며 한글 창제 과정과 그 안에서의 신미대사의 역할을 제대로 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BBS TV에서도 한글날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BBS초대석 유자효의 향기로운 만남’은 한글날을 맞아 정광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와 함께 한글창제의 과정과 훈민정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정광 교수는 여러 나라의 문자와 언어, 한글의 어문구조와 창제원리 등을 연구해온 세계적인 언어학자이자 한글 학자이다.

특히 함허스님의 제자인 신미스님과 스님의 속가 동생으로 세종대왕의 총애를 받았던 조선 전기의 문신 김수온이 한글창제에 어떤 중대한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객관적인 사료를 바탕으로 유쾌하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방송시간은 10월 7일(월) 15시 40분, 8일(화) 2시 10분, 10일(목) 22시 40분, 13일(일) 19시 30분이다.

자세한 시간표와 재방송 안내는 BBS불교방송 홈페이지(www.bbsi.c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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