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희원)는 관내 다문화이주여성들을 위한 취·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바리스타 2급 자격증반을 운영해 다문화가족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바리스타 자격증반은 바리스타 자격취득 교육 및 시험장을 운영하는 제페토커피아카데미(엄사면 소재)에서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매주 2회 2시간씩 총12회에 걸쳐 실시되고 있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커피의 역사와 생두의 종류 등 기초이론학습을 시작으로 커피추출, 커피머신관리와 커피 바리스타 실기시험인 에스프레소 추출 실습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이주여성 A씨는 “바리스타 수업을 듣기 전에는 커피는 늘 쓰다는 생각만 했는데 다양한 향과 맛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고, 다문화이주여성 B씨는 “앞치마를 하고 커피머신 앞에 서면 벌써 바리스타가 된 것 같이 설렌다”고 말하며 수업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희원 센터장은 “다문화이주여성들이 언어적 어려움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쉽게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자기계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시대에 맞는 다양한 취·창업교육 및 활동을 마련해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고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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