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내달 열리는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앞두고 현장조지 행동매뉴얼 전면 개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재난 유형에 철저한 매뉴얼을 마련,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주요 개정 내용은 △지역 비상대응기구 간 권한 및 책임 명확화 △통합적 재난상황 관리를 위한 ‘국가위기관리영상회의’ 활용 근거 반영 △안전취약계층의 특성을 고려한 재난현장 대피절차 등 반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작성 등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11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전면 개정 작업에 따른 당부사항 및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15개 시·군 관계자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같은 달 17일에도 김원중 도 사회재난과장을 비롯한 도 매뉴얼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개정에 따른 담당자 회의’를 열고 의견을 나눴다.

김원중 과장은 “현장조치 매뉴얼은 도내 재난으로 인한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에 초석이 되는 것”이라며 “본격적인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에 앞서 관련 부서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매뉴얼 전면 재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최초로 시행돼 올해 15년 차를 맞는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일반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재난대비 역량을 점검해보는 범국가적인 재난대응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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