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대회기간 동안 서울을 찾는 3만9천여 참가 선수단을 시민들과 함께 대대적으로 환영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치르는 전국체전이 될 수 있도록 운수‧숙박‧외식업계와 함께 ‘전국체전 손님맞이 캠페인’을 30일(월) 오전 출근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시청역~광화문역 일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선수단을 직‧간접적으로 응대할 운수(서울시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법인택시조합 등), 숙박(대한숙박업중앙회 등), 외식(한국외식업중앙회 등)업계 관계자 총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한다.

 우선, 오전 8시 30분부터 지하철 시청역 12개 전 출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대회 마스코트인 해띠‧해온 캐릭터 기념품과 전국체전 홍보 리플렛 등을 나눠주며 선수단 환영 분위기 동참을 유도한다.

 대회 마스코트인 ‘해띠’와 ‘해온’은 서울의 상징인 ‘해치’와 친구의 순 우리말인 ‘아띠’, 즐거움의 순 우리말인 ‘라온’을 붙여 만든 이름으로, 이번 대회를 선수와 시민 모두가 친구가 되어 함께 즐거운 축제로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후 캠페인 참여자들은 “전국체육대회‧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을 환영해주세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청역에서 광화문광장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하며 캠페인을 마무리한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 참여하는 운수‧숙박‧외식업계 종사자들은 캠페인에 앞서 덕수궁 앞에서 대회 기간 중 감동‧친절 서비스를 다짐하는 ‘친절응대 결의문’을 한 목소리로 선언한다.

 “안전하고 친절하게 선수단을 모시겠습니다”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선수단을 모시겠습니다” 같은 구호를 외치며 손님맞이 캠페인을 시작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민 한명 한명이 서울의 얼굴인 만큼 참가 선수단을 친절한 미소와 따뜻한 관심으로 맞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서울시는 민관이 함께 하는 환영 분위기 속에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운수업체, 숙박업소,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친절응대, 위생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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