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보건소(소장 임채희)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예방중심의 포괄적인 치과 의료서비스 제공하는 ‘2019년 지역아동센터 치과 주치의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9월부터 올해 말까지 시행되며, 사업대상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3개소에 등록된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부모, 시설관계자 등 200여명이다.

보건소는 주 1회 센터를 직접 방문해 아동들에게 구강건강에 대한 교육을 단계별 체험학습으로 진행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체험학습은 계룡시급식지원센터 등 지역 기관과 연계해 치아건강에 좋은 음식만들기, 천연 치약 만들기 등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튼튼 치아지킴이 동아리’를 운영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양치습관 길들이기 캠페인, 불소용역양치 등 치아건강을 위한 행동을 스스로 실천해 봄으로써 아이들이 구강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건소 구강보건실로 내원시켜 치과 공중보건의가 구강검진, 충치예방치료(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충치치료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아동과 함께 방문하는 부모, 시설관계자 등에게는 우리아이 충치 관리법 등 구강교육을 실시해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정에서도 올바른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과진료는 건강보험 보장성이 낮아서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라 의료 이용격차가 발생하는 분야”라며, “이 사업을 통해 지속적 관리로 저소득층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고 구강건강 불평등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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