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은 9월 가을학기를 맞아 북촌문화센터에서 전통공예와 생활창작 등을 배울 수 있는 ‘문화강좌’ 및 ‘시민자율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강좌’는 전통 공예/회화/소리와 현대공예 등 총 13개 분야의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강좌 프로그램으로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강좌는 전통예술분야 7개(가야금, 규방공예, 닥종이인형, 문인화, 서예, 실용민화, 장구) 강좌와 시민들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기타 예술분야 6개(꽃차, 목조각, 전통니트, 캘리그라피, 펜드로잉, 한복인형퀼트) 강좌 등 총 13개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강좌는 기본 3개월 단위로 운영되며 수강생 모집은 강좌에 따라 수시 또는 월단위로 접수한다. 수강료는 월 5만원(재료비 별도)이다.

‘시민자율강좌’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창작, 건강, 한옥문화 분야의 역량 있는 시민강사들이 운영하는 강좌이다.

강좌는 생활창작 및 한옥문화 분야 10개(북촌풍경스케치, 한국 꽃꽂이, 코바늘과 대바늘로 소품 만들기, 손바느질, 풀꽃자수, 사군자 그리기, 옛 책갑 만들기, 색연필 일러스트, 문자도 그리기, 자연주의 아로마테라피 펫케어), 건강 분야 1개(북촌한옥명상) 총 11개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강좌는 주 1회로 6개월간 운영되며, 기간 내 수시접수가 가능하다. 수강료는 평균 월 3만원(재료비 별도)이다.

‘문화강좌’는 매해 9월 ‘잔치’라는 이름으로 수강생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고, ‘시민자율강좌’는 강사와 수강생 협의에 따라 수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내손으로 만든 작품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강좌 및 수강신청 관련 문의는 북촌문화센터(☎ 02-741-1033) 또는 서울한옥포털(http://hanok.seoul.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북촌은 우리 고유 주거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간직해온 유서 깊은 마을로, 더 많은 시민들이 그 가치를 공감하여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북촌은 남산골한옥마을이나 민속촌과는 달리 역사와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거주 지역이므로, 지역을 방문할 때에는 주민들을 배려하는 ‘성숙하고 조용한 방문객’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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