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다문화가정협회 계룡시지회는 25일(수) 오후 2시부터 엄사중앙어린이1호 공원(엄사면사무소 뒤편)에서 ‘지회장 이·취임식 및 다문화음식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다문화 결혼이주여성과 계룡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각 나라의 다양한 전통음식을 맛보고 문화를 체험하며, 배려와 나눔의 마음으로 지역주민과 이해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으며 중국의 마라샹궈, 중국식 오이무침, 일본의 영양밥인 오코와, 오뎅, 베트남 쌀국수, 필리핀 아도보 등 다채로운 음식과 이색적인 문화로 시민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했다.

이번에 새로 취임한 이향숙 지회장은 “결혼 이주여성들이 정성껏 만든 자국의 음식과 문화를 지역주민과 나눔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이주여성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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