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인수)은 24일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에서 가상증강현실분야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등 50여명 함께 ‘산업용 가상증강현실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첫 번째 발제로는 남서울대 Robert Jackson Dean 교수가 월드뱅크와 함께 에콰도르에서 추진 준비 중인 VR.AR 기술활용 인력양성 사업에 대해 소개하였다. 두 번째 발제자인 옐로테일의 김형준 상무는 모바일 AR기술을 활용한 대기업 전자제품 마케팅 활용 사례와 해외 견본시에서 활용되는 AR 디지털 카달로그 사례를 소개하면서 현재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가진 강점과 약점을 심도있게 분석하였다. 이어서 남서울대 4차산업혁신추진단장 강민식 교수는 산업공학 측면에서의 VR.AR 기술 활용 가능성과 미래비전을 소개하며 다가오는 산업 변곡점에 대비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범원택 팀장이 가상증강현실산업 육성에 대한 과기부의 정책 소개와 더불어 산업계의 수요부족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여 참석한 이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옐로테일의 김형준 상무는 한국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연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충청남도의 주력 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해 ICT 산업을 육성해야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가상증강현실 기술 경쟁력 강화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가상증강현실 분야 기업발굴과 육성을 위하여 국비과제 유치를 통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관-산-학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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