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9월 26일부터 11월 14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생활문화센터 연습마당에서 시민문화 지원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총 3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시민 대상 문화기획자 양성 사업인‘2019 문화이모작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고양문화재단은 올해 본 사업의 지역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고양권 교육과정인 <꿈꾸는 팜메이트 모여라>를 운영하고 있다.

라운드테이블은 민간영역과 중앙정책영역을 아우르며 시민을 위한 문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화두를 찾아보는 자리다.‘어떻게 시민문화를 지원할 것인가?, 문화기획자는 지역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어떻게 지원이 지속가능하게 할 것인가?’등 3가지 주제로 다양한 연사들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9월 26일은 민간영역에서 쉼없이 시민들을 만나고 문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다희(공공프리즘 대표)와 이선철(감자꽃스튜디오 대표)이 단체 사례를 통한 시민문화 지원에 대해 발제하고, 고민정(재미있는 재단 이사장)이 질의 및 토론자로 나선다.

10월 24일은 지역문화기획자가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이한호(쥬스컴퍼니 대표), 서상혁(축제행성 대표), 박도빈(동네형들 공동대표)이 발제자로 나선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직접 시민을 만나온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정책이‘중앙에서 지역'으로 가는 방향이 아닌 지역의 목소리를 키우는 계기로 삼는다는 취지다.

11월 14일은 공공정책의 영역과 민간영역을 모두 아우르며, 시민문화 지원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춘다. 지역문화진흥원 유상진 부장이‘지역문화진흥원과 지역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문화지원’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카카오의 사회공헌 재단인 카카오임팩트의 정연주 매니저가 최근 화제가 된 카카오프로젝트 100등의 사례를 통해‘세상을 변화시키는 긍정적인 영향력- 인간, 기술, 가치를 연결하는 사회공헌’에 대해 말한다.

지역문화 분권이 화두인 요즘, 지역문화생태계의 주최들이 지역의 문화예술에 대해 목소리를 모으고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라운드테이블의 참석 신청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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