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청양군수 김돈곤)이 24일 20억5000만원 규모의 청양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청양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 방지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화폐이다.

올해 발행되는 청양사랑상품권은 대표 관광자원 칠갑산 출렁다리를 삽입한 새 디자인을 적용했다. 권종 또한 기존 3종에 5만원권을 추가했다.

청양사랑상품권은 군내 마트나 소매점, 전통시장 등 300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개인의 경우 상시 5%, 명절 등 특별할인 기간에는 최대 10%까지 할인구매가 가능하며,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구입은 NH농협은행 청양군지부 군청출장소를 방문, 신청서 작성 후 구매할 수 있다. 실명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지난 8월 1일 상시 5% 할인판매를 처음 도입한 이후 8월에만 7000만원 어치의 상품권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9월 2일에서 11일까지 진행한 추석맞이 10% 특별판매에는 1억3000만원 어치의 상품권이 판매됐다.

군은 현재 NH농협은행 청양군지부 군청출장소에서만 상품권 구매가 가능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내 농협에서도 판매와 환전을 가능하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상품권 사용 편의를 위한 가맹점 확대도 지속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할인판매를 통해 지역화폐의 활발한 유통과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상품권 구입에 군민들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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