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자치구는 한 해 동안의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를 서울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2019 서울 마을 주간’ 을 오는 9월 26일(목)부터 10월 2일(수)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하는 서울마을주간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마을박람회’로 개최되었고, 2016년부터 마을공동체와 자치 활동의 의미를 홍보하고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서울마을주간’ 으로 명칭을 바꾸어 운영하고 있다.

 우선, 9월 26일(목)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마을을 즐겁게, 자치를 새롭게’ 라는 슬로건으로 ‘2019 서울마을주간 기념식’ 을 개최한다. 주요행사는 ▴1부 개막 및 주민축하공연 ▴2부 서울시 마을상·서울공동체상 시상, 수상자 씨앗 인터뷰 ▴3부 어울림 퍼포먼스로 구성되며, 부대행사로 ▴서울시 실국부서․25개 자치구가 함께하는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25개 자치구가 함께하는 마을과 자치융합의 개막행사와 마을공동체 활동과 함께 성장한 주민들이 만들어내는 난타, 기타, 합창,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기념식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제3회 서울특별시 마을상’ 은 서울시민의 마을활동과 모임을 응원하기 위해 따뜻한 이웃으로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시민에게 서울시장이 감사의 뜻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서울특별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장의 ‘서울공동체상’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활동분야 10개 팀, 공간분야 10개 팀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식에 이어 수상한 시민 7명과 20팀의 대표수상자들 중 6명을 현장에서 추첨하여, 마을활동의 자랑거리 뿐 만 아니라 마을활동을 통해 역경을 극복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는 씨앗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토크 형식은 씨앗주머니에서 열정씨, 참여씨, 희망씨, 웃음씨, 무관심씨, 이기(심)씨 등을 뽑아 씨앗의 표제에 맞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방식이다.

 기념행사 이외에도 25개 자치구 부스에서는 캘리그라피, 종이꽃펜, 목공예, 네일아트, 가죽핸드메이드, 소이캔들, 초상화, 냅킨 아트, 마을방송 등 다양한 공동체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이슈포럼, 마을축제, 마을박람회 등 풍성한 마을축제 열려>

 마을과 자치의 성과와 이슈, 마을일자리 등의 다양한 내용의 이슈 포럼과 공유회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다.

 9월27일(금) 10시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는 찾동 마을활력소의 가을운동회가 ‘차차차 운동회(찾동-자치친구 찾기)’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찾동 마을활력소란 동 주민센터 내 활용도가 낮은 유휴공간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여 주민이 직접 운영·관리하는 공간이다. 차차차 운동회는 찾동 마을활력소의 협력·자율·자치적 운영방안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10월1일(화) 14시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는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통한 현장의 변화와 성과, 과제를 나누는 ‘주민자치포럼,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개최된다. 1부 ‘주제발표, 우리가 만든 변화’ 와 2부 ‘주제대화, 더 깊고 더 넓은 대화’ 로 구성되며, 서울형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주민이 참여하고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10월2일(수) 14시 동교동 청년문화공간JU에서는 ‘마을일자리 변화를 위한 정책 포럼 : 지금, 마을에 필요한 여성일자리’을 열어 마을활동의 주요 참여자인 여성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 일자리를 모색하고 정책을 제언한다.

 포럼 및 공유회에 대한 참여 신청 등 기타 문의는 서울시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마을공동체 활동성과를 주민과 함께 나누는 마을한마당 축제, 마을공동체 박람회, 마을장터, 주민연극 등 풍성한 행사가 자치구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9월 27일에는 강북구가 마을공동체 문턱을 낮추는 위한 ‘마을을 바꾸는 시간’ 의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마포구는 서울형 주민자치회 활동과 마을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포, 마을에 물들다’를 정태호소극장에서 진행한다. 또한, 성북구는 마을공동체와 사회적 경제 기업의 시끌벅적한 한마당의 주제로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강남구는 9월 28일 양재천에서 마을축제 ‘도시(都市)락(樂), 도시락’를 개최하고, 강동구는 구청에서 강동마을 대동제를, 동대문구는 마을공동체 활동성과 공유를 위해 마을박람회를 진행한다. 중랑구는 봉화산 근린공원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중랑마을 놀이축제 ‘마을이 들썩들썩’ 이 개최된다.

 서대문구는 9월 29일 신촌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 ‘마음을 이어주는 마을축제’라는 행사를 개최하고, 9월 30일에는 종로구에서 종로마을자치센터 열린데이를, 10월 2일에는 용산구에서 구청광장에서 체험부스, 주민공연의 마을자치 박람회를 진행한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들은 서로 돌보는 사회적 가족, 공동체의 관계성 속에서 살아가야 진정 행복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서로 연결되는 사회를 만들고 실질적 주민자치와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주간’을 정해 마을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서울이라는 지붕아래 이웃의 삶을 돌아보며 함께 나아가는 사회적 우정을 나누는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민의 많은 참여 바란다” 라고 전했다.

 마을주간 및 25개 자치구 마을 행사 일정과 내용은 서울마을주간 홈페이지(http://maeulweek.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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