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충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고미숙) 주관으로 18일과 19일 양일간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 향상 및 건강한 성장을 위한 1차 토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아동청소년 행복을 찾기 위한 포럼’(가칭)을 위한 예비토론회로써 지역 내 전문가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자문을 얻고 토론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청소년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 구성된 ‘충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와 학교폭력 예방 동아리인 ‘충주시솔리언또래상담자연합회’ 청소년들이 중심이 돼 직접 기획됐다.

18일 오후 7시에 열린 충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충주시 청소년 권리만족도 실태조사’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으며,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권리증진을 위한 발전방안이 청소년정책으로 제언됐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충주시 청소년 권리만족도 실태조사’를 주제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지역 내 9~24세 청소년들과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1,178명이 설문에 응했다.

또한 19일 오후 7시에 열린 솔리언또래상담연합회에서는 ‘충주시 청소년 데이트폭력 실태조사 및 대처방법’을 주제로 토론회를 실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질의응답을 위한 전문가로 충주시 여성청소년과, 충주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원센터, 충주경찰서, 충북해바라기센터(아동)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했으며, 지역 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633부의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포럼에서 학교폭력예방 대책과 청소년의 권리만족도 증진을 위한 정책으로 제안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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