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도로점용허가를 받고 사용하는 구두 수선대, 가로 판매대 등 거리가게 35곳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했다.

이들 거리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그동안 주소가 없어 우편물이나 택배 수령시 어려움을 겪어 최근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또한 주소지가 분명해짐으로써 경제활동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위급상황 발생 시에도 소방서나 경찰서에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진다.

기존에 건물을 중심으로 한 도로명주소는 주변에 건물이 없을 경우 인터넷이나 네비게이션을 이용해도 길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시설물에도 이처럼 주소를 부여하면 건물이 없는 곳에서도 주소를 찾기가 쉬워지게 된다.

시는 앞으로도 버스승강장, 택시승강장등 시설물에도 사물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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