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19일부터 30일까지 관내 주요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교란식물 제거작업을 실시한다.

시는 사전 모니터링 결과 석남천 및 묵방천 일대에 외래식물인 가시박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씨앗이 떨어지기 전에 제거하는 것으로 서식면적 10만㎡에 작업인력 20여 명을 동원해 제거작업을 실시한다.

가시박은 지난 2009년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 식물로 지정됐으며, 주로 하천 주변에 분포하며 나무 등을 감고 올라가 다른 식물의 생육을 저해하거나 고사시켜 생태계 균형을 깨트리는 식물이다.

시 관계자는“관내 주요하천에 가시박이나 단풍잎돼지풀 등의 생태계교란식물이 급속하게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인 제거작업을 실시해 균형 있는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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