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비가 올 때 도로나 주차장 등 대지 표면에 쌓여 있는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직접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비점오염 저감 시설에 대한 일제 준설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비점오염물질이란 도로, 주차장, 도시지역 등 불특정 지점에서 주로 비가 올 때 쓸려 나오는 오염물질로서 공장, 하수처리장 등과 같이 일정한 지점에서 오염물질이 발생하는 점오염원과 구별된다.

이에 시는 비점오염물질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비점오염저감시설 74곳에 대해 장마철에 쓸려 내려와 쌓인 내부 토사류 등 이물질 제거, 유입구 및 유출구 정비 등 일제 준설작업을 10월 말까지 시행해 시설의 처리효율이 저하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도시화에 따른 불투수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고농도 비점오염물질이 하천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는 만큼 비점오염원 관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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