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6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3개 아동관련 NGO인 굿네이버스 충청본부, 사단법인 미래를 여는 아이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와 아동권리 보장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본영 시장, 굿네이버스 충청본부 신범수 본부장, 사단법인 미래를 여는 아이들 서미정 사무국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 박석란 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아동의 4대 권리(생존·보호·발달·참여)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 △아동의 권리 증진 등 아동관련 사업 협력 △독립적 지위에서 아동 관련 정책 사업 모니터링과 전문적 조언 △아동친화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 협력 등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이 상호협력하고 나아가 시민 모두의 참여로 아동이 행복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아동친화도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동친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각자의 업무영역 에서 적극적 노력과 상호 협력으로 아동 친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자”며 “천안시 모든 아동이 평등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동 관련 NGO 관계자는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면서 아동 복지 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동친화도시’란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의 목소리와 의견이 반영되는 지역사회이자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도시를 의미하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인증한다.

천안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3월부터 아동실태조사를 시작했으며, 6월에는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약을, 8월에는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조직했다. 또 4월부터 시 공무원과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아동과 부모 대상 아동권리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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