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뉴스] 옥천군, 기허당 영규대사-중봉 조헌선생 추모재향
[카메라 뉴스] 옥천군, 기허당 영규대사-중봉 조헌선생 추모재향
  • 육동균
  • 승인 2019.09.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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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이 주최하고 옥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철스님)가 주관하는 팔백의승과 기허당 영규대사-중봉 조헌선생 추모재향이 9월16일(음 8월18일)오후3시 호국도량 가산사(주지 지승스님)에서 옥천불교사암연합회 각 주지스님, 박영학 전 신도회장, 전수하 청년회장, 김재종 옥천군수, 옥천군의회 김외식 의장 및 의원 전원, 김승룡 옥천문화원장, 이상길 안내면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되었다.

영규 대사는 공주 계룡면 월암리에 태어났으며, 본관은 밀양 박씨 호는 기허다. 최근 발굴된 <영규사실기>에 따르면 영규 대사는 19세에 계룡산 만정 북록(현 연천봉) 청련암에서 출가했으며, 영변 묘향산에서 서산 문하에서 20년간 수학하며 여러 범어경전과 외서를 공부했다. 공부를 마친 영규 대사는 은사의 뜻에 따라 갑사로 가서 주석하게 된다.

영규 대사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승병장이 되어 승병 800명을 이끌고 의병장 조헌과 함께 청주성을 수복하는 등 최초로 승병을 일으켰으며, 임진왜란 육전의 최초 승리를 이끌었다.

청주성 전투의 승리로 조정에서 영규대사에게 동지중추부사 벼슬(당상관)과 의복을 내렸으나 도착하기 전에 숨을 거두었고, 이후 승병(僧兵)이 곳곳에서 일어나는 계기가 됐다.

묘비는 1810년(순조 10)방계 후손들이 세웠으며, 1738년(영조 14) 승병장 휴정과 유정 그리고 영규의 영정을 봉안한 표충원이 건립돼 유교적 제향이 이뤄졌다. 1813년(순조 13)에는 충절비가 세워졌다.

공주 유평리에 영규대사 묘(충남도 기념물 제15호), 월암리에 영규대사비(문화재자료 제56호)가 있다.

공주시는 임진왜란 당시 청주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승병장 기허당 영규대사(생년 미상~1592)가 2019년 공주시 8월의 역사인물로 선정됐다.

<가산사 호국역사체험관 건립>

가산사 경내에 위치하게 될 호국역사체험관은 위령탑, 제례관,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옥천군은 지난해 12월 체험관 설립을 위해 24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라시대 창건돼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 말사인 가산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으로 활약했던 영규대사(?~1592)가 조선 중기 의병장 조헌 선생과 합세해 승병과 의병을 모아 군사훈련을 시킨 호국사찰이다. 경내 영정각(충청북도 기념물 제155호)에는 영규대사와 조헌 선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호국문화체험시설 조성은 주지 지승 스님의 열정에서 비롯됐다. 1998년 가산사 주지 소임을 맡은 지승 스님은 2000년부터 임진왜란으로 목숨을 바쳤지만 억불정책으로 정당한 평가와 대접을 받지 못한 승병들에 대한 충혼위령탑 건립 등을 추진해왔다.

가산사: 충청북도 옥천군 안내면 안내회남로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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