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초등학교(교장 윤영순)는 지난 9월 11일 급식소에서 유치원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꿈길 지역 특화 진로체험프로그램 ‘미래 농업을 디자인하는 농촌큐레이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진로체험 꿈길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전남 지역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순천대학교 에코에듀테인먼트사업단과 함께 한 이번 체험학습은 추석을 맞이하여 다양한 모양을 송편을 빚고 만들어 봄으로써 도시화·고령화 등으로 쇠락해가는 농촌에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직업군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학생들은 농업, 농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농업, 농촌에 필요한 직업을 탐구한 후 복분자, 블루베리, 호박, 녹차 등의 천연가루와 쌀가루를 섞어 익반죽하였다. 그 후 송편소를 넣어 반달, 별, 호박, 복숭아, 나뭇잎, 밤 모양 등의 송편을 만들어 찜통에 쪄낸 송편을 떡상자에 담아 포장하였다.

또한 식용 곤충, 떡의 종류, 농촌의 특징에 관한 모둠 대항 스피드 퀴즈를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 및 6차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학습도 하였다.

귀농귀촌으로 2학기에 새로운 쌍계 가족이 된 2학년 김○○ 학생은 “송편을 처음 만들어 보았는데 호박 송편 등 색다른 모양의 송편을 친구들과 만드는 것이 재미있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 내가 만든 송편을 빨리 갖다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19 청소년 비즈쿨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진로개발역량 및 녹색 창업 마인드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쌍계초등학교는 미래 농업을 디자인하는 떡공예 체험학습으로 농업의 부가가치 및 6차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는 기회가 되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