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0일 오후 3시 (구)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풀뿌리 주민자치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대전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의 중간평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대전시와 5개 자치구 주민자치 업무 팀장, 시범사업 참여 8개동의 담당자․자치지원관․간사, 주민자치회 워킹그룹 참여 새로운대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시범사업 추진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중점을 둘 사항을 논의했다.

 워크숍은 3모둠으로 나눠서 호스트를 선정하고 ‘주민들의 변화 지점이 무엇인가?’, ‘주민자치회 지원을 하면서 아쉽고 기억에 남는 일은?’, ‘하반기에는 무엇에 중점을 두어야 할까?’라는 3가지 주제에 대해 참여자들은 자리를 이동해가며 각 주제에 대해 대화하고 결과를 전체가 공유하는 월드카페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대전시와 시범사업 참여 자치구․동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민자치회 시범조례 제․개정, 동별 순회설명회 개최, 동 자치지원관 선발,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 및 주민자치학교 운영, 주민자치회 발대식에 이르기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회는 동 자치지원관과 함께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주민총회 개최를 통해 자치계획을 확정했으며, 앞으로 행정과 협력해 주민 스스로 만든 자치계획 실행을 통해 마을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대전시 이은학 자치분권과장은 “이번 중간평가 워크숍을 통해 시범사업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보완해 대전형 주민자치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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