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담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성우, 민간위원장 하종삼)는 지난 5일 백동 LH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내 고장 나들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아파트에 입주한지 얼마 되지 않아 평소 누가 이웃에 살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아파트 입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이웃을 스스로 돕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담양 이미용봉사단의 헤어와 메이크업 봉사를 시작으로 가사문학을 대표하는 소쇄원 관람, 창평 슬로시티에서 떡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하고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하도록 사진을 담은 액자를 제작해 배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 모 씨는 “담양으로 이사 오기를 너무 잘했다”며 “학창시절 소풍 가기 전 들뜬 마음으로 오늘을 기다렸고 나들이에서 찍었던 사진도 아이들에게 자랑해야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하종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내 손으로 가꾸는 화단 조성, 금융복지 상담, 혼자 사는 남성을 위한 요리교실,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성우 담양읍장은 “가족보다 더 가까운 이웃사촌으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돌봄 망을 구축하여 복지사각 지대를 사전 차단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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